Insight2013. 7. 4. 18:47


손이 빨라야 한다.



손이 빠르지 못하거나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면

그 일이 마무리 될 때 까지 자유가 없습니다.

해야 할 일이 늘 머릿속에 맴돌고 있으니까요.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두고 한 가지씩 착착 덜어내는

훈련이 몸에 배어 있을 때 자유도 얻고 자신감도 생깁니다.


- 고도원의 <잠깐멈춤> 중에서


어느 카페에서 본 글이다. 참으로 공감이 간다. 손이 빨라야 한다. 생각도 빨라야 하지만, 손도 빨라야 한다. 요즘 손이 느려서 매일 야근을 하고 있다. 생각하는 대로, 생각하는 만큼 손이 따라주지 않는다. 그래서 나에게 가장 필요한 비즈니스 스킬 중 하나! 빠른 손!! ㅎㅎㅎ







<출처 : http://purengom.com>



손이 빨라지는 몇 가지 방법!


1. 성능 좋은 마우스

2. 질 좋은 마우스패드

3. 타이핑 잘 되는 키보드

4. 익숙함


1번, 3번은 최악! 그나마 2번은 좋고... 4번은 시간이 해결해 줄테고!


당면 과제! 손이 빨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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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7 설치 그리고 베타2 사용 두 번째 이야기



모바일 OS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해석!


iOS 7을 선보이면서 애플이 내놓은 슬로건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완전히', 그리고 '새로운'이다. 그럼 무엇이 완전히 새로진 걸까? 바로 두 가지다. 디자인과 기능! 그럼 직접 사용하면서 느껴본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자.





1. 디자인

좋은 디자인이란 좋은 경험을 주는 것이다. 이 한 마디로 디자인에 대한 정의는 끝난다. 그럼 이 정의를 누가 내렸는가? 바로 애플이다. 애플이 추구하는 디자인은 좋은 경험을 주는 디자인이다. 그런데 이번 iOS 7을 내놓으면서 바로 이러한 애플의 디자인 원칙을 더욱 더 견고하게 굳혔다.








       


시각적 아름다움, 그리고 단순함. iOS 7의 디자인 모토이다. 위의 캡쳐된 그림을 보라. 얼마나 단순한가? 정말 군더더기가 없다. 단순하다. 단순함이란 복잡함에 질서를 부여하는 것! 역시 애플의 디자인 철학이다. iOS 7을 사용하면서 느낀 가장 큰 점이 바로 이 단순함, 깔끔함이었다. 처음 충전이 이루어지는 저 UI를 보라! 얼마나 단순한가. 또 저 바탕화면을 보라! 각각의 아이콘들이 정말 단순함에 목숨을 건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여기 저기 사용하면서 부딪히는 모든 UI가 단순함을 이야기 한다. 마치 복잡함을 증오하는 것처럼. 이번 iOS 7의 핵심은 어쩌면 단순함이 아닐까.








       


캘린더와 나침반이다. 참으로 단순하다 보니 참으로 직관적이다. 설명도, 이유도 필요 없다. 그냥 화면을 보면 곧 바로 이해가 되고 설명이 된다. iOS 7의 곳곳에 이런 UI가 묻어 있고 그래서 사용성까지도 단순하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되었다. 바로 이 점이 iOS 7이 가지고 있는 핵심인 것 같다. 단순함의 힘! 특히 정말 강조하지만 캘린더의 사용성을 정말 편리해지고 막강해졌다. 아이폰 기본 어플의 전반적인 편리함이 iOS 7에 담겨있다.








       


이제는 더 이상 설명을 안 해도 느껴지지 않는가?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이게 바로 iOS 7이 가진 힘인 것 같다. 그래도 다시 설명하자면 단순함이다. 그리고 편리함이다. 단순하지만 편리한 디자인. 키패드 버튼은 더 단순해졌다. 통화 버튼도 역시 더 단순해졌다. 계속 단순함에 대해 설명하다 보니 iOS 7을 사용하는 내 자신도 단순화되는 것 같다. UX의 단순함. 이것은 iOS 7의 축복이다.






2. 기능

기능에 대한 정의도 명확하다. 편리함과 익숙함의 추구이다. 아무리 많은 신기능이 도입이 됐다고 해도 편해져야 한다. 익숙해야 한다. 단 하루 만에 쓰는 방법을 마스터할 수 있을 것. 이것이 애플이 생각하는 기능에 대한 정의다. 확실히, 애플의 이런 기능에 대한 정의는 성공했다. 왜냐하면 어린 아이도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기능도 단순해졌을까? 당연히 그건 아니다. iOS 7을 업그레이드하고 가장 만족스런 기능은 바로 제어센터다. 안드로이드에는 진작에 있던 기능이지만 아이폰은 이제서야 나왔다. 하지만 강력해졌다. 역시 UX의 기반을 둔 디자인과 기능을 자랑한다. 가장 편리하면서 가장 막강한 기능, 바로 제어센터다. 그리고 이전보다 훨씬 편리해진 기능은 멀티태스킹이다. 그리고 미리보기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한 번에 모든 앱을 종료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점이다. 그 외에는 정말 완벽하다. 아니 완벽에 가깝다.(정말??)








        




        


마지막으로 살펴 볼 막강한 기능은 바로 카메라 기능이다. 아이폰 카메라 기능은 정말 웬만한 카메라를 대체할 정도로 우수한 편인데,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카메라는 수 많은 어플을 대체할 정도다. 카메라와 사진 기본 어플의 조합은 훌륭하다. 특히 9개의 이미지 색감을 보면서 선택해서 찍을 수 있는 기능은 재미있기도 하고 편리하기도 하다. 내년에 나오는 아이폰 6와 카메라의 궁합은 정말 엄청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짧은 사용기를 적다 보니 너무 좋은 말만 써 놓은 것 같다. 하지만, 다음 편에는 쓴 소리 좀 해야겠다. 완벽해 보이는 iOS 7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당연하다. 이 세상에 완벽한 것이 무엇이 있단 말인가? 오히려 다음 편에 포스팅 할 iOS 7의 약점들이 더 기대가 된다. 완벽하고 치밀한 애플, 그리고 iOS 7은 어떤 약점이 있을까?











응? 윈도우 8이 오버랩되는 건 나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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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7 설치 그리고 베타 2 사용 첫 번째 이야기



iOS 7을 설치했다. 무척 간단하게 iOS 7 설치를 마쳤다. 그리고 하루 정도 사용을 해보았다. 확실히, 애플 같지 않은 UI가 낯설긴 하다. UX는 애플만이 가지고 있는 궁극의 무기다. 그리고 iOS 7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더 더욱 그 무기가 강해진 것 같은 느낌이다. 다만, UI는 호불호가 많이 갈라지는 것 같다. 좋아하는 편은 색다른 느낌과 변화 때문일 것이고, 싫어하는 편은 애플스럽지 않다는 이유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어쨌든, 스티브 잡스 부재 이후로 애플이 추진하는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iOS 7을 사용하면서 느낀 것 하나!


스티브 잡스가 살아 있었다면 절대!! 네버!! 지금의 iOS 7은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현실 세계의 것을 디지털로 옮기는 것을 좋아했다. 그리고 추구했다. 그런데 iOS 7은 그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iOS 7을 봤다면 무어라 했을까?









iOS 7을 설치하고 나면(설치과정은 다른 블로그에서 많이 설명하고 있으니 패스!) 곧 바로 beta 2를 업데이트 한다. beta 1의 버그를 수정하고 몇 가지 사항들을 수정했다고 한다. 그런 다음에 만나는 iOS 7은 어떤 모습일까?







        


첫 화면에서 만나는 잠금해제 화면이다. 근데 뭔가... 안드로이드스럽지 않은가? 나만 그런가? 전체적인 UI의 핵심은 심플이다. 심지어 폰트에서도 심플함을 느낄 수 있다. 조나단 아이브는 원래 이렇게 심플을 추구했던 사람이니 이해가 된다. 이번 iOS 7는 사실 조나단 아이브의 작품이다. 이번 iOS 7의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제어센터이다. 심지어 잠금화면에서도 제어센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이건 정말 아이폰을 사용하는 유저 입장에선 정말 상당한 변화다. 뭐,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는 대수롭지 않는 일이지만.







        


iOS 7의 첫인상은 심플함과 그라데이션이다. 그라데이션이라니??? 개인적으로 별로 선호하지 않는 디자인이라 좀 실망스럽긴하다. 그래도 애플의 디자인이니 다행히 촌스럽지는 않다만, 그래도 요즘 트렌드에 그라데이션이라니!!! 아무래도 윈도우 8을 따라하는 것 같아서 단색을 피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심플함의 배경엔 White & Silver 가 있다. 전체적으로 하얀색과 회색으로 조화를 이루었다. 폰트가 너무 날씬해서 좀 적응이 안되지만 그래도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White & Silver 가 배경이기 때문이 아닐까?







        


역시 심플! 그리고 화이트, 실버. 만족스러웠던 것은 달력의 변화다. 기존의 달력을 넘길 때는 한 쪽의 버튼만을 이용해야 했는데, iOS 7에서는 세로 터치를 이용해서 달력을 넘길 수 있다. 소소하지만 매우 반가운 기능이다. 설정으로 들어가면 다시 한 번 심플함의 극치를 느낄 수 있다.







        


카메라와 사진에서도 매우 큰 변화가 있다. 사진에서는 날짜와 공간으로 정렬이 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런 기능은 어플에 의존해서 사용했는데, 기본 기능에서 제공을 하니 이젠 사진 보조 어플은 안녕!!~~~ 카메라는 신기한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9개의 색감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이다. 아주 놀라운 기능은 아니지만 기본으로 있으면 땡큐다.







        


마지막으로 살펴 볼 UI는 게임센터와 뉴스 가판대 실행 화면이다. 게임센터가 저렇게 게임스럽게(?) 바꼈다. ㅎㅎㅎ 그리고 뉴스 가판대는 아이콘이 색 다르게 바꼈는데, 맨 상단 아이콘을 참조하면 어떻게 바꼈는지 알 수 있다.


지금까지 iOS 7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아직 베타 버전이라 버그도 많고 어플도 많이 튕긴다. 그럼에도 iOS 7을 설치해 사용해보는 것은 호기심 반 트렌드에 대한 관심 반이다. 조만간 다시 다운그레이드를 하겠지만, 그 전에 iOS 7을 실컷 경험하고 느껴봐야겠다. 그리고 어쩌면 iOS 7에 애플의 미래와 전략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앞으로 애플은 어떻게 될 것인가? 스티브 잡스 없는 지금의 애플은 그래도 선전하고 있다고 본다. 다만, 내년 2014년 이후가 애플의 고비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런 예고를 해본다. 2014년은 아이폰 6 및 그 외 다양한 기기들이 나오는 타이밍이다. 그리고 2013년에 애플은 iOS 7을 통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향과 전략을 보여줄 것 같다. 어쩌면 애플 변화의 첫 발걸음이 iOS 7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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