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ning2014. 8. 11. 17:39


기획자의 필수 유틸! PowerMockup!



파워포인트 플러그인 - PowerMockup


기획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파워포인트 플러그인이 있다. 필자도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이 플로그인을 모르고 스토리보드를 만들었던 수 많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나는 이런 플러그인을 알아보지 않았던가? 왜 이제서야 이런 유틸을 알았지? 등등 약간의 원망이 느껴질말큼, 지금 소개하는 PowerMockup은 스토리보드를 그리는 기획자에게 매우 유용한 유틸이다.





PowerMockup이란?

PowerMockup은 스토리보드를 그릴 수 있도는 돕는 유틸이다. 파워포인트가 설치되어 있어야 사용이 가능한 파워포인트 플러그인이다. 기획자들은 스토리보드를 그릴 때 이해를 돕는 도형이나 웹 모형 또는 이미지를 가져오기 위해 구글을 검색하거나, 캡쳐를 통해 얻는다. 그런데 이 PowerMockup은 그런 수고를 덜어준다. PowerMockup Stencil Library 안에 기획자들이 찾는 꽤 많은 모형들이 있다. 이는 대부분의 기획자들이 사용하는 모형들일 것이다. 필자 역시 이 라이브러리를 보자마자 아! 하는 탄성이 나왔다. 탄성까지 나왔던 이유는 자유롭게 가져다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정과 변형이 매우 용이하기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직접 사용해보면 알것이다.








PowerMockup.com 사이트에 접속하면 Detail한 설명을 볼 수 있다. 각종 아이콘과 모형이 있는데, 실제 꽤나 유용한 것들이 많다.








파워포인트 사용법과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따로 학습이 필요하지 않고, 설치하고 곧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지금 바로 PowerMockup.com에 접속하자. 스토리보드를 훨씬 더 간편하고 빠르게 그릴 수 있다. 이런 정보는 정말 많이 공유되어야 한다.









트라이얼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기능의 제한이 있다. 유료 플러그인이기 때문에 구입을 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원화로 7만원이 안되는 금액이다. 이 정도 가격이면 비교적 저렴한 것 같다.









가격은 위 그림과 같다. 59.95 달러라면... 술 한잔 안하면 될 정도의 가격! 기업에 기획자들이 많고 여러 사람이 사용할 수 있다면 가격은 많이 다운된다.








PowerMockup 사용법

1. 먼저 www.powermockup.com에 접속해서 트라이얼 버전을 다운 받는다. 설치를 하면 자동으로 파워포인트 상단 가장 오른쪽에 "PowerMockup" 탭이 하나 추가된다. 그럼 이것으로 준비는 끝!








2. 설치가 완료되면 오른쪽에 라이브러리가 있다. 그곳에서 원하는 Stencil을 드래그해서 끌어다 놓으면 된다. 사이즈 변경, 변형, 분해 등 워하는대로 설정을 할 수가 있다.

 








3. 라이브러리에서 끌어다 놓은 모형들. 심지어 아이폰까지 있다. 트라이얼 버전에는 사용의 제한이 있어서 몇 가지만 테스트해봤지만 이거 정말 물건이다!! 꼭 손안에 넣어야 할 필수 아이템!!








물론! 꼭 돈으로 사지 않아도 된다. Support > Press/Media Kit에 접속하면 리뷰하고 나서 프리 라이센스 코드를 신청할 수 있다. 언제까지 이 행사를 할지 모르겠지만, 이건 보자마자 바로 해야한다. 큰 돈이 아니라해도 6~7만원 정도라면 수고를 해서 절약하면 좋으니 말이다. PowerMockup에 대한 리뷰는 필자 역시 프리 라이센스 코드를 받고 나서 사용한 후에 다시 하도록 하겠다. 과연 PowerMockup이 나의 기획 생활, 스토리보드 그리는 작업에 얼마나 효율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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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X 사용성 테스트



어떤 프로젝트를 맡아서 무언가를 만들고 난 후, 그것이 잘 만들어 졌는지 테스트를 할 때면 항상 느끼는 것이,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이것이 잘 만들어 졌는지 그렇지 않은지 판단할 것인가? 라는 것이다. 특히 제품이 아닌 디지털 형태의 요소는 더더욱 그 기준과 판단 양식에 대한 고민은 깊어진다.


보통, 제품의 경우에는 사용성 테스트라는 프로세스가 있다. 사용자의 요구 사항과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유용한 진단 방법 중에 하나다. 전통적인 리서치 방법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사용성 테스트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다.



 1. Planning

2. Design 

 3. Execution

 4. Report

 평가 목적 및 대상 분석
- 원천 기획 안 학습


사용자 집단 및 환경 정의


사용자 태스크 분석

- 주요기능 및 태스크 추출









테스트 디자인

- 단일/비교 테스트 설계

- 질적/양적 결과 데이터 정의


테스트 참가자 선정

- 참가자 수 결정

- 참가자 무작위 추출

- 참여 안내/동의서 작성


과업 선정

- 과업분석, 순서/지침 작성


질문지 인터뷰 작성

- 사전/사후 설문서 작성

- 사후 인터뷰 항목 작성

진행 스크립트 작성

- 진행 시나리오 작성


사전 테스트

- 연습 시행

- 진행 스크립트 수정


본 테스트 진행

- 사용자 버벌

- 사용자 이벤트

- 관찰 사항 체크





결과 분석

- 질적/양적 데이트 분석

- 3P 결과 분석


보고서 작성

- 사용성 문제점 종합

- 심각성 분석

- 개선 우선순위 분석








 사용성 테스트 계획서

 사용성 테스트 설계서

질적/양적 Raw data 

사용성 테스트 결과 보고서 

<출처 : http://www.thinkuser.com>



위와 같은 프로세스에 의해서 제품의 사용성에 대해서 테스트를 한다. 다소 복잡하고 체계적인 프로세스에 의해 테스트가 되기 때문에 당연히 그 결과도 품질이 높다.


하지만, 무형의 디지털 요소를 이렇게 테스트 할 수는 없을 터! 그래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UI/UX적인 요소에 대해 시안이 나온 이후에 수정을 반복하는데, 때에 따라서는 수 십번씩 수정을 하곤 한다. 그런데 수정을 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기준이나 객관적인 근거가 아니라 각자의 느낌과 생각, 관점을 가지고 분석한 후 눈짐작 혹은 통밥(?)을 통해 완성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위의 사용성 테스트 프로세스를 일부 적용하여 디지털 요소 특히, UI/UX에 대한 평가 기준을 갖고 테스트를 진행한 후에 그 결과를 토대로 수정 사항에 반영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자료를 찾던 중 도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보는 UX 디자인"에서 뜻밖의 모형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피터 모빌이 정의한 사용자 경험 허니콤이다. 사용자 경험을 7가지 측면으로 나눠서 접근한 후 사용성에 대한 검증을 하는 모형이다.



<피터모빌의 사용자 경험 허니콤>



"허니콤은 사용성을 초월해 좀 더 넓은 범위의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좋은 도구 역할을 합니다. 작업 후반보다는 초반에 적절하며, 그림을 보면서 그동안 어떤 특성을 간과해왔는지 알 수 있는, 목표와 우선순위에 관해 활발하게 논의하게 합니다. "그게 호감도나 접근성보다 더 중요할까? 사용성이나 신뢰성보다도?"라고 묻는 식으로 말입니다. 사실 이런 것들은 웹사이트의 컨텍스트와 컨텐츠, 그리고 사용자가 어떻게 결합 되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이때 무엇을 위해 무엇을 희생할 것이냐는 무의식적으로가 아니라 명확하게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 피터모빌 <검색 2.0 : 발견의 진화> 중에서 발췌



무의식으로가 아니라 명확하게 결정하는 게 좋다는 피터 모빌의 말은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 나는 현장에서 허술한 내 감각만을 믿고 무의식적으로 사용성을 평가하고 테스트해왔다. 이제는 기준이, 척도가, 평가 체계가 필요하다. 피터 모빌의 사용자 경험 허니콤 모형의 평가 기준은 아래와 같다.



 유용한

 - 목적에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는가?

 - 목적에 적합한 기능을 제공하는가?

 사용하기 쉬운

 - 사용법을 배울 필요 없이 사용하기 쉬운가?

 - 사용자의 실수를 줄이고 실수 했을 때 쉽게 극복하게 해주는가?

 매력적인 - 차별화된 경험을 주는가?
 - 감성적 측면에서 즐거움을 주는가?
 - 기본적인 만족 이상을 충족하는가? 
 발견 가능한

 - 단 한번에 쉽게 찾을 수 있는가?
 -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가이드 또는 솔루션이 제공되는가? 

 신뢰할 수 있는

 - 움직임과 연동이 안정적인가?

 - 어떤 형태로든 에러가 없는가? 

 가치 있는

 - 설정한 목표에 기여하고 있는가?

 -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가치가 포함되어 있는가?



원래 피터 모빌의 사용자 경험 허니콤은 7가지인데, '접근 가능한'의 항목은 뺐다. 또한 오른쪽에 있는 질문은 없지만 추가해서 새로 만들었다. 이제는 위의 추가된 허니콤 모형을 문서로 작성해서 각각의 항목에 대해 점수를 줄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그리고 점수를 기준으로 사용자 경험 테스트를 진행한다면, 이전보다는 한결 명확한 테스트 결과가 나오리라 예상한다.


사용성 테스트라는 거창한 논제에 비해 다소 초라한 평가 방법이지만 이른바 UI/UX 사용성 테스트 ver 1.0!이 되겠다. 추후에 좀 더 보완을 하고 이 문서를 통해 실제 사용성 테스트를 한 결과에 대해서도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Posted by Timberners-Lee
Insight2013. 7. 22. 18:03


유형과 무형의 이해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끼적이는 글 하나! 나는 유형의 그것을 더 잘 이해하는가? 아니면 무형의 그것을 더 잘 이해하는가? 다시 말해 나는 논리적인 사람인가? 감성적인 사람인가? 아래의 이미지를 보면 무슨 말인지 잘 알 수 있다.








본인이 직선적인 형태(논리적, 이성적, 계산적)에 대해 이해를 더 잘하고, 그것이 자신의 성향에 더 맞다고 느낀다면 위에 있는 것처럼 논리적인 혹은 이성적인 사람이겠다. 아마 여기에 해당하는 직군이 프로그래머, 법조인, 기획자 등?


그럼 이미지 아래처럼 선형적인 형태(감성적, 감각적, 직감적)에 대해 이해를 더 잘하거나, 그 일에 대해 잘한다면 아마도 감성적인 혹은 직관적인 사람이겠다. 이 직군은 예술가, 교사 등?


암튼, 중요한 건 내가 더 잘 이해하는 형태가 과연 무엇이냐는 것이다. 유형의 것을 더 잘 이해하는가? 무형의 것을 더 잘 이해하는가? 이 물음을 어느 순간, 갑자기 내게 질문을 했다.


어쩌면 막연하면서도 엉뚱한 질문! 유형과 무형의 이해. 나는 무엇을 더 잘 이해하는 사람일까? 단순히 좌뇌/우뇌 이론을 떠나서 내게 더 적합한, 더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난 우뇌인 것 같다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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